산사태로 흙과 물에 뒤덮인 마을에는 각지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모여들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기업들은 침수된 제품에 대한 이동 무상점검에 나섰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산사태가 일어나며 토사의 직격탄을 맞았던 우면동 평촌 마을.
마을 내부에 쌓인 엄청난 양의 토사를 치우는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광진과 성동 등 서울 각지에서 모여든 2백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마을 정상화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흙에 젖어 못쓰게 되버린 가구 들은 집 밖으로 끌어내고 식기들도 깨끗한 물로 헹굽니다.
날이 개면서 오른 기온과 습기로 땀이 비오듯 흐르지만 누구하나 불평하거나 짜증내는 이는 없습니다.
한해연/서울시 봉사센터
“처음 도착했을 때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참혹했는데 오후가 되가면서 점점 제모습을 찾아가서 기운이 납니다.”
지혜진/서울시 봉사센터
“주민분들이 저희 도움으로 그나마 기운을 좀 찾으시고 빨리 마을도 복구 됐으면 좋겠습니다.”
방역요원들은 수인성 전염병에 대비해 연막소독과 하수도 방역에 분주합니다.
기업들도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제품 무상점검에 나섰습니다.
물에 젖어 버린 텔레비전과 전자렌지 등 가전제품은 건조기로 말리고 흙이 들어간 부품도 특수 세척해 냅니다.
이응파 차장/LG 전자 서비스
“수해지역에 계신 우리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이동식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의 정성스러운 자원활동과 기업들의 지원에 수해지역은 조금씩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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