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지휘소'라 불리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한대가 어제 공군 김해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군은 2013년까지 4대를 도입해 조기경보 통제체계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하늘의 지휘소'라 불리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의 필요성이 부각된 건 지난 걸프전 이후.
연합군의 전투기는 이라크군 전투기를 103대나 격추할 동안 전력손실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공중조기경보통제기가 하늘에서 이라크군 전투기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감시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우리 군도 공중조기경보통제기를 빠르면 9월부터 운영할 예정입니다.
조기경보 통제체계 구축 사업에 따라 미국 보잉사에서 제조한 '피스아이(Peace-Eye)' 1호기가 우리 공군 김해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이기욱 중령 /방위사업청 조기경보통제기 사업팀
"공중조기경보통제기는 9월 초에 인수하게 됩니다. 9월 초까지는 보잉사 자산이고 인수하면 우리 공군의 자산이 됩니다"
공군은 공중조기경보통제기를 2013년까지 총 4대 도입할 예정입니다.
2호기부터 4호기까지는 현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조립중입니다.
조기경보통제기가 도입되면 우리 군의 공중 작전능력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탐지거리가 370km에 이르는 레이더가 탑재된 '피스아이' 4대가 교대로 24시간 북한 전역을 감시합니다.
이렇게 되면 미그 전투기 뿐 아니라 지상 레이더망에 잘 안잡히는 침투용 저속 항공기 AN-2기의 비행도 바로 확인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됩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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