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과 무역흑자가 월간 기준으로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철강과 석유제품, 선박 등이 수출 호조세를 견인한 효자였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이 처음으로 월간 기준 5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7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3% 늘어난 514억4천600만달러로,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석유제품 수출이 작년보다 89.2%, 철강이 72.5% 증가하면서 수출 호조세를 견인했고, 석유화학과 선박, 자동차도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지역별로는 아세안 등 신흥개도국으로의 수출이 34.5% 늘어, 미국 등 선진국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한진현 실장 /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
"철강이나 석유제품 등 수출증가세와 함께 8월 하계휴가 등을 감안한 선박 등 일부 품목의 조기 수출에 따라서 무역흑자가 대폭 확대된 것으로 본다."
한편, 지난달 1일 한-EU FTA 발효 이후, 자동차와 석유제품의 수출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유럽지역 전체로의 수출 규모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수출 감소는 일부 EU국가의 재정위기 확산 등의 여파로 분석됩니다.
한편 수입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8% 늘어난 442억2천만달러를 기록하며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원유와 가스, 석탄 등 원자재 수입이 크게 늘었고, 돼지고기와 자동차 같은 소비재도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로써 지난달 무역수지는 사상 최대 규모인 72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8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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