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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페루 FTA 발효 '문 열린 자원보고'
등록일 : 201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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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입니다.

'엘도라도', 즉 황금도시의 문이 열렸다.

오늘 아침 조간신문을 펼쳐본 분들은 이런 제목들을 만나볼 수 있었을 겁니다.

바로 남미의 자원 부국, 페루와의 자유 무역협정이 오늘부터 발효된 건데요.

이로써 우리나라는 승용차와 광물, 커피 등 만여개 품목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고, 페루는 TV와 자동차 부품 등 5천여개 품목의 관세가 철폐됩니다.

우선 우리나라와 교역의 고속도로를 뚫은, 페루라는 나라에 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페루는 남한의 13배 크기의 땅에 인구는 2천900만명이며, 1인당 국민소득이 5천달러로 아직은 구매력이 크진 않지만, 최근 5년간 연 평균 성장률 7.2%로 중남미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금과 구리, 아연, 은과 같은 각종 천연자원이 풍부하게 묻혀 있으며, 석유와 가스의 매장량도 막대한, 말 그대로 자원의 보고입니다.

선진국들이 페루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국내 기업들은 자원 매장량이 풍부한 페루와의 FTA 발효로, 자원 개발에 참여할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현재 관세율 9%인 자동차와 최고 17%의 관세가 붙는 전자제품의 관세가 폐지됨에 따라서, 페루시장에서의 가격 경쟁력이 크게 높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 하나 눈여겨 봐야 할 점은, 바로 경쟁국들과의 시장 선점에 관한 문젭니다.

페루는 중국과는 이미 작년 3월에 FTA가 발효됐지만, 일본과는 아직 발효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권기수 팀장 /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지금 현재 일본도 페루와 FTA를 추진하고 있는데, 그보다 먼저 FTA를 체결함으로 인해서 자동차나 이런 부분에서 우리가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페루는 우리나라에 주로 오징어 등 수산물과 농산물을 수출하게 되는데, 국내 농산물 시장이 입게 될 타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페루는 우리와 계절이 정반대여서, 농산품 분야의 교역이 상호 보완적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앞에 활짝 문을 열어젖힌 중남미 자원의 보고.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진출로, 많은 실익을 창출하기를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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