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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수해 복구 활동과 관련해, 인력이나 장비의 지원이 편중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수해와 관련된 상황과 피해 대책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이정연 기자입니다.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 비서관 회의.

긴박한 분위기 속에 집중 호우 피해 상황과 대책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갑작스럽게 쏟아진 폭우로 야기된 비상 상황에서 여름 휴가기간이지만 수석 비서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기상 악화에 따른 물가 불안 상황을 보고 받고 특히 농산물 수급과 가격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수해 복구 활동과 관련해 자원 봉사나 장비 지원이 편중되지 않도록 하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이를 위해 관계기관이 민간 단체와 긴밀히 협조하고 현황을 잘 파악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한 자신이 수해 피해와 관련 상황을 직접 보고받고 전반적인 대응책도 지시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당초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릴 예정이었던 국무회의는 청와대에서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리게 됩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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