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피해지역 자원봉사자들 활약
등록일 : 201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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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지역은 지금 빠른 속도로 복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일을 제쳐둔 채 연일 복구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린 자원봉사자들의 힘이 컸습니다.
그들의 활약상을 팽재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수마가 할퀴고 간 동두천의 한 마을.
다행히 이제는 물이 다 빠졌지만, 길에는 곳곳에서 악취가 풍기고 물에 젖어 쓸수 없는 가재도구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습니다.
이곳 지역주민들의 힘만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상황, 이들을 돕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자원봉사자들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민간단체와 공무원, 인근지역 군인과 주한미군까지 혼연일체가 된 자원봉사자들은 길거리 청소부터 빨래, 식사 제공, 무료 진료까지 복구에 필요한 모든 것을 돕고 있습니다.
오늘(이날) 하루에 동두천 복구에 나선 자원 봉사자들은 2천2백여명.
지난 주말을 포함하면 지금까지 만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동두천 복구에 힘썼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빠른 복구가 이뤄졌다며 그들 덕분에 다시 일어날 용기를 얻었다고 말합니다.
기록적인 폭우로 절망에 빠져있던 수해지역 주민들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의 손길 덕에 조금씩 희망을 되찾고 있습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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