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인해 농산물을 중심으로 물가가 급등할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4.7% 올랐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농산물 수급안정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동현 기자입니다.
중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채소와 과일 가격이 꿈틀대고 있습니다.
지난 주 3포기에 8천500원이었던 배추가, 한 주만에 1천원이 뛰어올랐습니다.
장마 등 기상악화로 7월 소비자물가도 작년 같은달보다 4.7% 올라, 올해 들어 7개월 연속 4%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배추와 상추 등 농산물과 석유류의 가격 상승이 물가 고공행진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품목별로는 열무가 전달보다 95% 상승했고, 상추는 94%, 배추도 64%로 크게 올랐습니다.
정부는 농축수산물 적정 공급량을 확보하고 공공서비스 요금을 세분화하는 등, 가격 인상 효과 억제에 나설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주에 열리는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농산물 수급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농축수산물 수급현장에서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아울러 정부는 중부지방의 시설작물 피해와 도로파손 등으로 농산물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고, 이로 인한 물가불안 심리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KTV 이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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