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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독도 영토 분쟁 부각··· "단호·차분 대응해야"
등록일 : 201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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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독도에 대한 일본의 도발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일본이 끈질기게 독도 분쟁을 일으키려는 그 속내가 과연 무엇인지 이정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이미 2000년 일본 총리와 지도층 인사들이 한·일 정상회담을 사흘 앞 둔 시점에서도 독도 영유권을 주장해 왔습니다.

'한일 우정의 해' 였던 2005년도엔 일본 시마네현에서는 독도를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해 외교적 논쟁을 불러 일으켰고 이후 일본 시마네 현은 매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해 기념식을 갖고 있습니다.

또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에 이어 내년 4월부터 중학교에서 사용될 역사와 공민, 지리 교과서에도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급기야 이번에는 일본 의원들까지 직접 나서 울릉도 방문을 시도해 외교적 마찰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이렇게 노골적으로 독도 영유권을 끊임없이 주장하는 이유는 독도를 국제분쟁화 시키려는 의도가 깔려 있습니다.

한국의 여론을 자극해 독도 문제를 부각시켜 국제사법재판소로 끌고 갈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럴 때 일수록 차분하면서도 단호한 외교정책으로 일본에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홍성근 연구위원/ 동북아역사재단

"정부는 법적 절차, 출입국 관리법에 나오는 법적 절차에 따라 단호히 대응하되 국민들은 차분하게 대응하는 것이 일본의 전략에 말려들지 않는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서도 일본이 저지른 과거를 지속적으로 환기시키는 한편 정부의 보다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대응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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