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폭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선진화된 기상예보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4대강 등 하천 유역별 강수량을 한 시간 단위로 알려주는 시스템을 도입해, 홍수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송보명 기자입니다.
앞으로 전국 하천의 유역별 평균 강수량을 1시간 단위로 알려주고, 최대 이틀 뒤까지 정보 제공을 지속하는 선진적인 예보 시스템이 도입됩니다.
기상청은 동네예보를 활용해 전국 26개 유역별로 강수량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이르면 이달 말부터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렇게 되면 지역 주민이나 물 관리 관련기관이 기상변화에 따른 유역별 총강수량을 선제적으로 알 수 있게 돼, 홍수 예방과 댐.저수지 관리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기온과 습도, 강수확률 등 12가지 날씨 항목을 이틀 한도 안에서 3시간 단위로 서비스하는 '동네예보'가 행정구역별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홍수가 자주 일어나는 하천 유역별로 상세한 기상 예측 정보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방재기관 등을 중심으로 계속 제기돼 왔습니다.
이번에 도입되는 시스템은 전국을 26개 권역으로 나눠 1시간 단위 강수 실황과 12시간 단위의 유역별 평균 강수량을 최대 48시간 이후까지 제공합니다.
유역별 평균 강수량은 어느 한 지점의 강수량이 아닌 하천 전체의 평균 강수량을 말하는 것으로, 전체 강수량을 톤으로 환산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특정 지점에 시간당 얼마 정도의 비가 내릴지를 예보하는 '포인트 예보'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강영준 팀장 / 기상청 수문기후팀
"기존 동네예보는 포인트 단위의 예보인데 여기에 면적 단위 개념을 더해 유역별 총강수량 정보를 알려줄 수 있어 홍수 예방과 수질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기상청은 우선 수자원공사와 홍수통제소, 농어촌공사, 각 지자체 등 강과 하천을 관리하는 관련기관부터 시범적으로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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