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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새 방위백서에서 또 다시 독도를 일본땅으로 확정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가네하라 일본 공사를 불러 단호하고 엄중하게 항의했습니다.

정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인 북방영토나 다케시마의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 2005년부터 일본 방위백서에 적혀 있는 내용입니다.

일본 정부는 올 해 새롭게 확정된 방위백서에도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일본 방위성이 방위백서에 독도를 처음 언급한 것은 1978년도 인데, 1997년 이후 부터는 해다마 독도 관련 내용을 싣고 있습니다.

올 해 방위백서 확정은 특히 일본 의원들의 울릉도 방문 시도가 이루어진 다음 날 일어났기 때문에 우리 정부는 영토 주권에 대한 명백한 도발로 간주하고 강력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먼저 이에 대한 항의 표시로 주한 일본대사관 가네하라 정무공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 초치하고 항의입장이 담긴 구상서를 전달했습니다.

또 외교통상부는 공식 논평을 통해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내용의 방위백서 확정에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했습니다.

조병제 대변인/ 외교통상부

“독도는 우리나라가 영토 주권을 확고하게 행사하고 있는 우리 고유의 영토로서 우리는 독도의 영유권을 훼손하려는 그 어떠한 부당한 기도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영토대책반 회의를 통해 구체적이고 강력한 추가적인 조치를 마련하는 한 편, 일본 의원들이 또 다시 울릉도 방문을 시도할 경우, 입국 금지와 같은 지금의 방식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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