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니어 인턴 프로그램'이 부산에서 첫 결실을 봤습니다.
인턴으로 일하던 노인 30명이 정식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택배회사에 취직을 한 것인데요.
부산광역시 박영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많은 이들이 휴가 떠날 계획에 들뜬 계절이지만 새 직장을 얻은 기쁨에 더 없이 행복한 분들이 있습니다.
그동안 약 4개월동안 시니어 인턴프로그램에 참여해 온 어르신 30명이 그 주인공들입니다.
전문 택배업체인 CJ GLS와 1년간 정식 근로계약을 맺고 직장인으로서 당당한 제2의 출발에 나서는 겁니다.
이들은 지난 4월, 기장시니어클럽과 CJ GLS 부산동래지점이 협약을 맺고 실시한 시니어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해 왔습니다.
이렇게 당시 협약에 따라 택배 배송업무에 참여한 인턴의 수는 80여 명, 그 가운데 책임감과 성실함을 인정받은 30명만이 이번에 정식 근로계약을 체결한 겁니다.
손영림 부장/CJ GLS
“보통 어르신들이 아니라 젊은이 못지 않은 열정과 업무능력까지 갖춘 분들입니다. 무척이나 기대가 큽니다.”
대부분 60대 중반인 어르신들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닷새간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하루 4시간씩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해운대 지역을 중심으로 배달에 나섭니다.
다룰 물건은 20kg이하의 비교적 가벼운 것들입니다.
이렇게 해서 받게 되는 임금은 월 최대 100만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부산시는 앞으로 인턴프로그램에 참여한 나머지 50여명의 어르신들도 단계적으로 근로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입니다.
다이내믹 부산뉴스, 박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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