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대책 '민관 합동 TF팀' 다음주 발족
등록일 : 201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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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근본적인 수해 방지 대책마련에 들어간 가운데 내일 16개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첫 회의가 열립니다.
수해대책 태스크포스는 다음주 가동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무총리실을 중심으로 수해 대책을 논의하는 범정부 합동 태스크포스팀이 다음주 꾸려집니다.
이를 위해 육동한 국무차장을 중심으로 16개 관계부처가 오늘 오후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대책을 논의합니다.
민관이 공동 TF팀장을 맡고 학계와 방재 전문가 등 5명 규모의 민간 위원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TF팀은 선진국과 비교해 우리나라 방재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기후 변화가 반영된 새 방재 기준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일 과학적인 방재 기준 마련 등을 지시한 상황에서 빈도가 아닌 강우 강도가 반영된 방재 기준 법제화 등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아울러 빗물 저류 시설과 하수관거 용량 확대 등 시설 확충과 제도 개선까지 수해 방지를 위한 대책들이 폭넓게 다뤄집니다.
정부 측 관계자는 또한 안일한 대처로 인명 피해를 본 서초구 우면산 산사태에서 드러난 재난대응체계도 중점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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