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다음달에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비준 절차를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 상원 지도부의 한미FTA 9월 처리 합의 소식에 우리 정부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이해림 기자입니다.
8월 처리가 무산된 한미 자유무역협정 이행법안이 다음 달엔 미국 의회를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 상원의 민주·공화 양당 지도부는 한국 등 3개국과의 FTA 이행법안을 다음 달 처리하기로 사실상 합의했습니다.
시기는 여름 휴회 직후, 무역조정지원제도, TAA 연장안을 처리한 뒤, FTA 이행법안을 처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미 행정부도 적극 동조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기대보다 더디긴 했지만, 정부는 이 같은 방침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조병제 대변인/ 외교통상부
"미국의 백악관과 정부와 의회가 9월 중에는 우선적인 프로젝트로서 FTA 승인을 추진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9월 중에는 FTA 승인이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익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미국과 달리 국내 사정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여당 내에서조차 '8월 처리'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다보니,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최근 8월 임시국회에서 절반정도, 그러니까 상임위 통과만이라도 절차가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양국이 목표로 하는 내년 발효가 실현될 수 있도록 국회의 원만한 처리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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