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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경제는, 고용시장과 전반적인 경기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물가가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럽 재정 위기와 미국 경기 둔화 등으로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정부 경제동향, 강석민 기자가 전합니다.

기획재정부가 파악한 최근 경제 동향을 보면, 고용시장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크게 늘고, 고용률과 실업률이 작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이번 집중호우와 정유사 공급가 환원 등으로 농산물과 석유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물가는 여전히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가공식품과 외식비 등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당분간 물가는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지난달 경상수지는 휴가철 해외여행 증가로 서비스 수지 적자가 늘겠지만, 전체 흑자규모는 6월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경기의 둔화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부는 집중호우와 추석 등에 따른 단기적 물가불안 소지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재정부는 고유가와 주요국 경기둔화, 유럽 재정위기 등 대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인 만큼, 물가안정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구조적 대책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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