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전국의 산과 바다엔 인파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뜨거운 모래찜질부터 폭포수를 맞는 사람들까지 이색 피서를 즐기는 휴가지 풍경을 영상에 담아봤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동은 기자입니다.
햇볕이 들지 않는 숲속 계곡이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개구장이들은 차가운 계곡물에서 노느라 신이 났습니다.
김예원 김창훈 고성권 / 제주시
"폭포가 저를 미니까 시원하고 여름에 계속 와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족과 친구들끼리 즐기는 물놀이에 시간가는 줄을 모릅니다. 너무 너무 시원하구요, 가족들하고 놀러오니까 기분도 좋고 발이 시려워서 오래 담그지 못하겠어요."
쏟아지는 폭포수는 보기만 해도 시원합니다.
김동은 / JIBS 제주방송
"떨어지는 폭포수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소정방폭포는 여름철에만 맛볼수 있는 이색 피서집니다."
폭포수에 몸을 맡기면 무더위는 어느새 멀리 달아납니다.
김인환 / 인천시
“더운 여름날 시원하게 폭포수를 맞으니까 머리속부터 발끝까지 아주 시원한게 한 여름 더위 잊기엔 최고의 피서법인 것 같다. 아주 최고다.”
이열치열로 여름을 즐기는 이들도 있습니다.
햇볕에 달궈진 모래 때문에 서있기도 힘들지만 그 속에서 즐기는 모래찜질은 일상의 피로를 풀기에 충분합니다.
김미영 / 제주시
“바깥 모래는 뜨겁고 바람이 부는데 모래속에 막상 들어오니까 처음에는 매우 뜨거웠는데요. 그런데 지금은 따뜻하면서 몸이 노곤노곤하게 지져지는 느낌이 들어 너무 좋다."
바다를 보면서 즐기는 모래찜질에 노래가 절로 나오기도 합니다.
다양한 피서지에서 도민과 관광객들이 무더위에 지친 일상의 피로를 씻어낸 하루였습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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