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여름방학기간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교사를 직접 초청해, 마치 해외연수를 방불케 했는데요.
그 현장을 이예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강원도의 한 대학교.
중학교 1학년 루비가 자신이 쓴 영작문을 유창한 발음으로 읽어 내려갑니다.
조루비 / 평창 용전중
"2명의 왕자와 1명의 귀여운 공주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귀족들입니다."
다른 교실에서는 학생들이 모여 체험학습이 한창입니다.
정부가 해외 현직교사를 초청해 진행하는 영어 캠프입니다.
올해는 캐나다 영어교사 60명이 초청됐는데,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자녀 9백여명이 초청됐습니다.
각 반의 이름도 문화교류 차원에서 캐나다의 동물이름으로 지었습니다.
학생들은 처음 접하는 동물이지만 구호를 통해 캐나다의 문화도 자연스럽게 익혔습니다.
학생들은 이번 캠프가 매우 유익하다는 반응입니다.
박재윤 / 속초 청대초교
"이번 캠프는 매우 놀랍습니다. 왜냐하면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영어실력을 늘리는 것을 즐기고 있습니다."
외국인 교사들은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열의와 진지한 수업 태도에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마리 스미스 / 캐나다 영어교사
"학생들이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또 매우 행복하게 배우는 것을 즐깁니다. 수업 뒤에는 영어로 노래하고 춤추고 복습도 열심히 합니다."
교과부는 이번 캠프가 영어 교육 격차를 줄일 것으로 보고 확대 실시할 계획입니다.
KTV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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