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는 미국발 금융충격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과 관련해, 근본적인 경제 체질 개선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또 물가를 안정시키는 데 관계 부처가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정은석 기자입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최근 미국발 악재로 인한 경제 위기와 관련해, 우리 경제의 대응능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근본적인 경제 체질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미국과 유럽의 정책 대응 능력이 약화돼 있어 이번 금융시장 불안의 근본적인 해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
"우리 경제의 대응능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노력이 지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김 총리는 이어, 관계 부처는 외국인 투자자금의 유출입과 외화 유동성 상황 등에 대해 철저한 관리와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또 태풍 '무이파'에 관련해서는 서해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민.관.군의 따뜻한 복구 노력이 다시 한번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요즘 계속된 비 피해로 인한 물가 상승에 대응해, 관계 부처가 모든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국무회의에서는 국군포로의 송환과 대우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됐습니다.
개정된 내용을 보면 국군포로와 가족에 대한 신상정보 발설을 금지하고, 재산 침해에 대해 처벌하는 규정이 담겼습니다.
또 귀환포로가 사망할 때까지 매달 위로지원금을 지급하고, 귀환포로가 사망할 경우 위로지원금의 일정액을 유족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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