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과 코스피에 이틀 연속으로 매매거래 중단 조치가 발동되는 등, 미국발 충격의 여파가 계속되자, 유동성 공급 확대 방안이 거론됐습니다.
한국은행이, 필요할 땐 원화?외화 유동성 공급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발 금융불안의 국내로의 전이가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유동성 공급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한은은 국회 기획재정위 업무보고에서 금융시장 상황이 크게 악화될 때에 대비한 비상대응 조치를 재점검하겠다면서, 외국인 투자자금의 대규모 유출 등으로 시장금리가 급등하고 외화 유동성 사정이 악화될 경우엔, 원화와 외화 유동성을 확대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국 국가신용등급 하락이 회사채 등 여타 채권의 신용등급 하락으로 이어지는 파급 효과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는 등, 보유 외화자산의 신용 리스크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국내 은행의 외화 유동성 상황에 대해선, 단기차입 가산금리가 여전히 안정적이고 만기도래분의 차환도 원활하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하지만 시장 참가자의 불안심리가 지속되면서, 금융시장은 당분간 국내외 각종 변수들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혀, 유동성 공급 확대 방안이 현실화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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