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글로벌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내년 예산 편성 방향을 전면 재검토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재정 건전성 문제가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의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정치권의 복지 포퓰리즘을 지적했습니다.
보도에 박영일 기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세계적인 경제위기 상황을 글로벌 재정위기라는 말로 정의했습니다.
미국의 재정위기가 실물경제 위기로 확대되고 있다며 미국의 정치문제와 리더십 문제를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우리나라도 재정 건전성 문제가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의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10년 전 복지예산을 늘렸다가 국가 부도 사태에 직면한 그리스를 예로 들며 오늘의 정책이 10년 후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책임감을 갖고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정치권이 복지 포퓰리즘을 경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명박 대통령
“선거를 치르는 사람은 오늘이 당장 급한 것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이 제대로 가도록 지키는 것이 도 중요 하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재정 건정성과 금융안전성, 실물경제 경쟁력 등에서 유리한 입장에 있다며 위기극복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하고 특히 일자리를 지키고 서민 경제를 지키는 일에 큰 뜻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정부 내에서 뜻을 같이하고 기업, 근로자, 정치권이 함께 소통해서 이해를 함께해 나가야 한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내년 예산 편성 기조를 전면 재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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