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우리 술 막걸리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수출이 급증하면서, 지난달까지 수출액이 이미 작년 전체 수출액을 뛰어넘었습니다.
이동현 기자가 전합니다.
국내에서 불고 있는 막걸리 열풍이 해외시장까지 이어지면서, 수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막걸리 수출량은 2만 7390톤, 수출액은 3326만 7천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물량은 137%, 금액은 세배로 늘었습니다.
또, 올해 7월까지의 막걸리 수출량과 수출액은 작년 한해동안 수출했던 수준을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일본의 수출비중이 92.6%로 가장 높았고, 미국과 중국이 뒤를 이었습니다.
김상진 사무관 / 농림수산식품부 수출진흥팀
“(수출증가 이유는) 막걸리가 단맛과 저도주(도수 낮은 술)로 이를 선호하는 일본의 소비자 취향에 적합하게 개발됐기 때문이고요. 우리 수출업체들이 일본시장에 많이 진출하게 돼 현지 소비가 많이 늘었습니다.”
중국에서도 막걸리 시장이 커지면서 올 7월까지 중국으로의 막걸리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48% 늘었습니다.
막걸리의 품질과 이미지가 전체적으로 높아지면서, 수출단가도 지난해보다 0.23달러 오른 평균 1.21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해외시장에서 막걸리의 인기가 이어지면서, 올해 전체 수출액은 5천만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TV 이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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