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이달 기준금리를 연 3.25%로 동결했습니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유럽 재정위기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금리 동결의 배경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강석민 기자입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당초 시장의 예상대로 연 3.25%로 동결했습니다.
이번 금리 동결 결정에는, 최근 확대되고 있는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더블딥, 즉 이중침체에 대한 우려로, 세계 금융시장이 패닉에 빠졌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미국의 경우 부채한도 증액과 신용등급 강등으로 국내 금융시장까지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럽 또한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금리 상승에다 그리스 채무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을 부채질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여기에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들도 금리를 잇따라 동결하면서, 한은의 동결 결정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개월 연속 4%를 웃도는 등 물가상승의 압력을 고려할 때, 금리 동결을 지속한다는 것 또한 사실상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전문가들은 고공행진하고 있는 물가를 잡기 위해서는, 올해 안에 한 차례 이상의 기준금리 인상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쪽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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