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정책대담에 출연한 심명필 4대강 살리기 본부장은, 유례 없는 폭우에도 4대강의 홍수 피해가 크지 않았던 건 준설 효과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오는 10월부터는 단계적 개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송보명 기자입니다.
지난 6월 폭우를 동반한 대형 태풍과 7월까지 이어진 유례없는 장마와 폭우로, 4대강의 치수능력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4대강 본류 인근의 홍수 피해가 거의 발생하지 않으면서, 4대강의 준설 효과가 입증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KTV 정책대담에 출연한 심명필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장은, 퇴적토 준설로 물그릇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심명필 본부장 /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
"4대강 사업을 통해 하천에 있는 오래된 퇴적토를 준설했습니다. 준설양이 거의 4억 3천만 정도 되거든요. 결과적으로 하천 바닥이 깊어져 홍수위가 낮아졌다."
전문가들이 우려하고 있는 지류침식에 대해서는, 자연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흐름을 지켜본 뒤 침식이 심한 부분을 철저히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수질오염 문제에 대해서는 환경부와 협력해 오염원을 차단하고, 수질개선 시설들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심명필 본부장 /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
"수질개선 시설 1281개 사업을 환경부에서 지금 하고 있고, 현재 한70% 완공했습니다. 금년도에 한 80%까지 완공이 될거예요. 깨끗한 물이 들어오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장마로 인해 공사에 약간의 차질이 생긴 건 사실이지만, 올해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하는 데는 이상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보 준설은 이달 말까지 완료하고 가을에는 부대시설을 보강해, 늦어도 10월 초부터는 단계적인 개방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심 본부장은 또 4대강의 가뭄방지 효과에 대해서도 강한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심명필 본부장 /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
"4대강에 16개 보에서 모은 물이 그게 한 8억 입방미터, 또 농업용 저수지에서 모은 물이 2-3억 있어요. 이런 확보된 물이 가뭄 때 큰 역할 할 겁니다."
아울러 본류 정비 사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주요 지천을 중심으로 지류 사업도 보완해 4대강의 치수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심명필 본부장이 출연한 KTV 정책대담은 일요일인 오는 14일 오전 8시에 방송됩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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