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일본에 올바른 역사를 가르칠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에 대해서는 대결의 시대를 접고 평화와 협력의 시대를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정연 기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일본을 향해 미래세대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독도 문제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일본의 태도를 에둘러 비판한 겁니다.
이명박 대통령
"일본은 미래세대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칠 책임이 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한일의 젊은 세대는 밝은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한일 양국의 협력을 통해 동북아 뿐 아니라 세계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외교 기조를 유지하되 성숙한 대일 외교를 펼치겠다는 의지라고 분석했습니다.
남북 관계에 대해선 그간 대결의 시대를 뛰어넘어 평화와 협력의 시대를 열자는 말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도발을 통해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책임있는 행동과 진정한 자세로 상호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유호열 /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북한이 진정성있는 자세를 갖고 나오기를 촉구하고, 우리도 일희일비하지 않는 자세를 견지하자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대통령은 또한 어린이를 위한 인도적 지원과 자연 재해에 따른 대북 지원을 계속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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