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21일부터 몽골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나섭니다.
보도에 이해림 기자입니다.
첫 방문지는 몽골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엘벡도르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격상을 비롯해 자원. 인프라. 보건. 개발협력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합니다.
이 대통령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몽 공동성명'과 양국간 중기 협력 지침이 담긴 '중기행동계획'이 채택될 예정입니다.
23일부터는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합니다.
카리모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선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방향과 에너지 자원, 인프라, IT 등 제반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증진 방안이 폭넓게 논의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한·우즈벡 경협위 합동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며, 보건·의료·IT·섬유 등 양국간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와 계약이 체결될 예정입니다.
이어 24일에는 마지막 방문지인 카자흐스탄으로 이동합니다.
이 대통령은 2009년 순방 당시 사우나 회동으로 우의를 다졌던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자원.환경 등의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한·카자흐 비즈니스 포럼과 양국 기술협력의 창구가 될 한·카자흐 기술협력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뒤 26일 귀국합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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