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태극전사 대구 입성
등록일 : 201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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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수단도 대구에 입성했습니다.
선수들은 안방에서 벌어지는 이번 대회를 남의 잔치로 만들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대구방송 박철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광복절 오후, 결전의 땅 대구에 입성하는 한국 선수단 1진, 조해녕 대회조직위원장과 시민 서포터즈의 환대를 받습니다.
대구에 도착한 태극 전사는 전체 한국 선수단 89명 가운데 12명입니다.
한국의 미녀새로 불리는 장대높이뛰기 최윤희 선수는 그동안 이를 악물고 훈련했다면서도 막상 선수촌에 들어서자 긴장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멀리뛰기 아시아 챔피언 정순옥 선수와 포항 출신 10종 경기 스타 김건우 선수는 육상 불모지 한국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어깨가 무겁습니다.
우리나라는 10개 종목에서 10명의 결승 진출자를 낸다는 이른바 텐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멀리뛰기와 장대높이뛰기, 마라톤, 경보 등이 기대 종목입니다.
나머지 한국선수단은 오는 22일 본진이 들어오는 것을 비롯해 대회 개막때까지 차례로 대구에 올 예정입니다.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를 남의 잔치로 만들지 않겠다는 태극 전사들이 대구로 속속 집결하고 있습니다.
TBC 박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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