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답변이 오지 않았지만 정부가 50억 상당의 수해지원 물자를 보내기 위한 구체적인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일정상 다음달 초에는 북한에 전달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정부가 라면과 영유아용 영양식, 초코파이 등 50억원 상당의 수해지원 품목을 북한에 전달한 데 이어 구체적인 후속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수해지원을 실행을 위해 지난 12일부터 남북협력기금 집행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 말이나 다음 주 초쯤 남북협력기금 집행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당국자는 또 대한적십자사 등과 수해 지원 품목과 관련한 구체적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가 북한에 보내기로 한 지원품목은 영유아용 영양식 140만개와 영유아용 과자 30만개, 초코파이 192만개, 라면 160만개 등으로 50억 규모에 달합니다.
교류협력추진협의회의 남북협력기금 집행 의결과 물품 구매 등의 절차를 감안하면 첫 지원물품은 다음 달 초에 북에 전달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앞서 지난 3일 우리 정부의 대북 수해지원 제의에 대해 식량과 시멘트 등 물자와 장비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으며, 우리 정부의 수해지원 품목 전달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명시적으로 수해지원을 거부했다고는 보고 있지 않다면서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북한과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순수인도적 차원에서 수해지원을 하는 만큼 차질없이 신속하게 지원물품들이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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