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발발했을 때 정부의 행동요령을 훈련하는 '을지연습'과 함께 한·미 군사 지휘소 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이 시작됐는데요.
이번 훈련에는 7개 유엔참전국 병력 등 53만 여명이 참여합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한·미 합동 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연습'이 오는 26일까지 열 하루동안 실시됩니다.
'을지프리덤가디언연습'은 한반도의 안전보장과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해 연례적으로 실시되는 방어적 성격의 지휘소 훈련입니다.
한미연합사령부는 이번 훈련에 한국과 미국뿐 아니라 영국과 프랑스 등 7개 유엔참전국의 소수병력 을 포함해 정부 인원 등 약 53만여 명이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진 한국측에서 5만 6천 여 명, 미측에서는 3만 여 명이 각각 참가하는 것으로 발표했지만 53만 명이라는 참가 규모가 나온 것은 처음입니다.
참가인원은 대부분 한·미 연합군으로 컴퓨터 시뮬레이션를 이용한 훈련인 만큼 이번에 참가하는 부대인원을 모두 포함해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임스 서먼 한미연합군 사령관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배운 교훈은 물론 북한의 도발에 대한 한미 동맹의 최근 경험과 지난 연습을 통해 축적된 것들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상부지휘구조 개편안이 처음 적용됩니다.
한국 육군과 해군 참모총장에게도 작전지휘권이 부여됨에 따라 각 군 총장은 화상회의 등을 통해 작전을 지휘합니다.
또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부분 동원제도가 시도됩니다.
김민석 대변인/ 국방부
"(총동원)에 앞서 부분동원 제도를 시도합니다. 예비군 일부만 동원해 필요한 곳에 투입하고 상황이 좀 더 심각하면 총동원으로 가는 2단계 동원체제로 갑니다"
유엔군사령부는 판문점 북한군 군사대표부를 통해 이번 연습의 시기와 비도발적인 성격임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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