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입니다.
일본이 자국 방위백서에서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일본 의원 세명이 독도를 방문하겠다면서 떼를 쓰는 등, 우리 땅 독도에 대한 노골적인 욕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일본이 호시탐탐 자기 땅이라고 우기는 독도의, 경제적 가치는 얼마나 될까요.
독도에 대한 상식을 늘리는 차원에서, 먼저 공시지가, 즉 땅값부터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1번지에서 96번지까지 모두 아흔한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는 독도는, 총 면적이 18만7천500여 ㎡에 달하며,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전체 공시지가는 10억7천400여 만원으로 평가됐습니다.
독도의 전체 공시 지가는 지난 2006년 이후 해마다 조금씩 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물론 우리와 일본 사이엔 한두마디로 설명하기 힘든 지난한 역사적 궤적이 존재하지만, 순전히 경제적인 이유로 따져봤을 때, 일본이 10억7천만원 정도의 땅이 탐나서 이렇게 몽니를 부릴 것 같진 않습니다.
그렇다면,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이슈화시키기려는 일본의 저의에는, 과연 경제적인 이유는 없는 걸까요.
한 대학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독도와 그 일대의 경제적 가치는 연간 11조5천8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광물과 생물자원, 관광가치 등은 물론, 역사적·군사안보적 가치까지 합한 수치입니다.
특히 일본의 관심은, 독도 주변 해역에 6억톤 가량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른바 '불타는 얼음', 즉 국내 가스 소비량의 30년분에 해당하는 가스 하이드레이트에 집중돼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그러니까, 거듭된 분쟁지역화를 통해서 해저자원 공동개발 권리만 확보해도, 일본으로선 목적을 달성하는 셈인 겁니다.
우리 학계의 독도에 대한 깊이있는 연구와 실효적 지배 강화를 위한 정부의 대응, 그리고 무엇보다 국민들의 독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독도를 우리 땅으로 지켜낼 수 있는 힘이 된다는 점,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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