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과 하나은행, 농협을 비롯한 일부 시중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상품 취급을 일부 중단했습니다.
가계대출의 급증에 따른 조치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전세자금 대출과 새희망 홀씨 등 서민대출은 정상적으로 처리됩니다.
강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일부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 상품의 취급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일부 가계대출을 중단했다고 밝히고, 이는 신용리스크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전세금 대출과 새희망홀씨 등 서민지원대출은 본부심사를 통해 계속 취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대출 추이를 점검해 다시 정상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농협도 주택담보대출과 모기지론, 주식담보대출을 비롯한 가계대출을 이달 말까지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은행은 가계대출에 대한 본부 심사를 대폭 강화하고, 생활자금용 주택담보대출, 주식담보대출 취급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하나은행도 전세자금 대출 등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주요 은행들이 가계 대출을 중단하기로 한 것은, 금융당국의 창구지도에 대한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가계부채가 올해 1분기 800조원을 넘어서면서 가계부채가 우리경제 성장에 적지 않은 위험 요소로 지목됐는데, 은행들도 이러한 점이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주요은행이 가계 대출을 일부 중단하면서 하반기 기업대출 시장은 은행들의 과열경쟁으로 치열한 난타전이 예상됩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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