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국민경제대책회의를 열어 실물경제와 우리 금융시장을 점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2008년 금융 위기를 극복했던 것처럼 글로벌 재정위기도 각 부처가 순발력 있게 대처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정연 기자입니다.
상승세를 보이던 주가가 급락하고 실물경제가 위축조짐을 보이는 등 글로벌 재정위기 여파로 우리 금융시장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민경제대책회의를 열어 수출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부가 글로벌 재정위기 속에서 위기 대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2008년 금융 위기 때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빨리 대처했듯이 이번에도 각 부처가 순발력 있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일선에서 기업이 하는 일을 정부가 어떻게 뒷받침해야 할지 많이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식경제부는 안건 보고를 통해 세계경제와 무역여건이 불리해지면서 올 하반기 대부분 업종에서 상반기 대비 수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국내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와 IT제품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그러나 수출 증가둔화에도 정부와 산업계가 역량을 모은다면 올해 무역 1조달러 달성은 무난히 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경부는 업계와 실시간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기업 애로 해소와 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무역,투자 동향 점검반'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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