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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영어 알파벳이 아닌 순 우리말로 인터넷을 접속하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입니다.

정부는 [.한국]의 한글 국가 도메인의 일반인 등록 신청을 오는 22일부터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정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순 한글 국가도메인인 [.한국]

[.한국] 도메인이란 이제까지 썼던 co.kr이나 .com이 아닌 순수 우리말인 한글로 이루어진 인터넷 주소를 말합니다.

한글로 표현하기 때문에 기억하기가 쉽고, 마케팅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한글 도메인의 예로 "청와대.한국" 이나 "도메인.한국" 또는 "커피.한국" 과 같은 한글 주소가 이에 해당됩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그동안 한글 도메인의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정부나 공공기관, 상표권자에 한해 우선 등록을 실시했습니다.

그리고 오는 22일부터 10일동안 일반인 등록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현재까지 사전예약된 도메인은 약 12만건.

"부동산.한국"이나 "여행.한국", "자동차 한국" 등 일부 단어는 신청자가 수백명이 넘습니다.

따라서 신청인이 2명 이상인 도메인은 공개추첨으로 등록자를 정하게 됩니다.

공개추첨은 9월 20일, 방송통신위원회나 한국인터넷진흥원, 도메인 등록대행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온라인 중계될 예정입니다ㅣ.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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