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를 방문중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북?러 정상회담을 위해 울란우데로 이동중입니다.
이번 회담을 계기로 남북한과 러시아가 연결된 경협사업이 탄력이 받을지 주목됩니다.
이해림 기자입니다.
러시아 방문 3일째.
어제 부레야 수력발전소를 시찰한 북한 김정일 위원장은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현재 울란우데로 향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한 일간지는 북한 지도자를 위해 울란우데에서는 러시아 특수부대가 폭파사격과 격투기 시범을 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이 도중에 어디에 머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회담 일정은 유동적인 상황입니다.
북러 정상회담에선 양국 간 경협 문제가 집중 논의될 전망입니다.
무엇보다 현재 남북한과 러시아를 잇는 가스관 연결사업이 논의중인만큼 이번 회담에서 큰 틀의 합의가 나올지가 최대 관심입니다.
러시아산 천연가스가 하바로프스크와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북한을 경유해 우리나라로 들어오게 되는 건데, 성사만 된다면 남·북·러 모두가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김성환 장관/ 외교통상부 (지난 12일)
"북한의 입장에서 보면 가스관을 통과하게 됨으로써 상당한 액수의 현금수입을 가질 수가 있고, 우리로서도 천연가스를 수입함으로써 수입하는 가스의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측면에서.."
그러나 구체적인 합의가 나오더라도 경색된 남북관계와 북핵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이런 경협 사업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한편, 북한 매체는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일정을 수시로 전하고, 수행명단을 밝히는 등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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