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관리실태 특별 현장점검
등록일 : 2011.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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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명 포털사이트의 잇따른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기업의 개인정보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데요.
정부가 대량의 고객정보를 관리하고 있는 주요 업체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예진 기자입니다.
네이트와 싸이월드의 개인유출 사고로 피해를 입은 회원만 모두 3천 5백만명.
이번사고로 대기업도 더 이상 개인정보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바로 해킹.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기업들이 해킹에 대비해 적절한 보안조치를 이행하고 있는지 특별 현장점검에 나섭니다.
점검대상은 여행업과 항공운송업, 백화점 등 대량의 고객정보를 관리하고 있는 10개 업체입니다.
특히 주민번호와 비밀번호 등 중요 개인정보의 암호화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집중 점검합니다.
행안부는 위반 기업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고 과태료를 부과 등 강력 제재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다음달 말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사에 온라인 광고를 실시하고, 공공기관과 사업장에 홍보용 전단지 등을 배포하는 등 대규모 홍보에 나설 예정입니다.
KTV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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