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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육상 D-3. 금빛 질주 '준비 완료'
등록일 : 201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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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번엔 취재기자와 함께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주목해야 할 경기와 우리선수들의 메달 가능성 등에 대해 자세히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예진 기자, 이번 대회에 출전할 선수들이 속속 입국하고 있는데요.

우사인 볼트 등 지난주에 이미 도착한 선수들은 현지 적응훈련에 한창입니다.

우리 선수들도 대구에 여장을 풀고 몸 만들기에 한창이죠?

네, 그렇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준비는 모두 끝났다며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겠다는 각오입니다.

10종 경기에 출전하는 김건우 선수의 얘기부터 먼저 들어보시죠.

멀리뛰기에서 메달을 노리는 정순옥 선수도 훈련에 여념이 없는 모습인데요.

우리 대표팀의 문봉기 감독 또한 목표인 10위권 진입에 자신있다는 표정입니다.

외국 선수들은 어떤가요?

한마디로 극과 극이라고 설명할 수 있는데요.

입국할 때부터 탄탄한 몸매와 뛰어난 외모로 인기를 끈 호주 대표팀은 훈련 내내 즐거운 표정이었습니다.

동료들과 얘기를 주고받기도 하고, 취재진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오기도 했습니다.

반면, 자메이카 팀은 조금은 경직된 분위기인데요.

우사인 볼트를 향한 뜨거운 관심이 영향을 미친 걸로 분석됩니다.

선수들의 얼굴에 금빛 질주를 향한 열정이 가득한데요, 주요 경기 일정, 어떻게 됩니까?

아마 많은 분들이 우사인 볼트의 경기를 주목하고 계실텐데요.

볼트가 신기록을 노리고 있는 남자 100m 경기부터 보시겠습니다.

남자 100m는 대회 둘째날, 자메이카 선수들끼리 초를 다툽니다.

볼트와 아사파 파월이 금메달 경쟁을 펼치는데요.

볼트의 기록이 9초 58, 파월이 9초 78로 0.2초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승부를 쉽게 점칠 수 없습니다.

다음은 대회 셋째날 펼쳐지는 남자 110m 허들입니다.

역사적으로 가장 빠른 선수 다이론 로블레스와 류 시앙, 데이비드 올리버가 경합을 벌입니다.

이 세 선수들, 서로 기록이 100분의 1초 밖에 차이가 나지 않을만큼 막상막하입니다.

미녀새 이신바예바가 출전하는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승은 오는 30일 저녁 7시5분에 진행되고, 대회 마지막날 남자 세단뛰기에서 우리 대표팀의 김덕현 선수가 메달을 노립니다.

이번 대회엔 각종 최첨단 장비들이 총동원된다고요.

최고의 대회를 치르겠다는 각오인 만큼, 대회 인프라도 최첨단을 자랑했습니다.

가장 눈여겨 볼 건 바로 '전동식 모래장 정리기'입니다.

멀리뛰기와 세단뛰기에 쓰일 예정인데요.

선수들이 뛰고 나면 전에는 장비로 일일이 모래를 정리해줘야 했지만, 이 장비는 버튼 몇 개만 누르면 모래를 깔끔하게 정리해줍니다.

기존에 5분이나 걸리던 모래정리 작업이 30초로 크게 단축돼 선수들도 만족스럽다는 반응입니다.

투척용구 회수차량도 눈에 띱니다.

30cm 크기의 무선조종 자동차가 그 주인공인데요.

경기장에 투척된 해머와 원반, 창 등을 회수하는 임무를 띱니다.

남자 해머의 무게가 7kg그램이 조금 넘는데 무선조정만으로 왕복 200m를 거뜬히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단, 조정은 심판만 할 수 있습니다.

대회 시설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대구시가 이번 대회를 무공해로 치른다는 각오라구요?

네, 이른바 '친환경 그린 프로젝트'를 가동한 건데요.

농약살포차는 물론 20킬로미터의 시속을 내는 허들운반차, 운영요원주행기기 등 바퀴가 달린 대부분의 장비는 모두 전기를 이용해 움직입니다.

대회에 쓰일 각종 장비까지 모든 준비를 마쳤는데요.

자 그럼, 이제 대회 개막만을 남겨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오는 토요일, 개막식이 열리죠.

네, 그렇습니다.

개막식이 오는 토요일 저녁 6시 반부터 시작되니까 이제 꼭 여든시간 정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개막공연은 우리 전통문화와 IT를 접목한 형태로 펼쳐지는데요.

다듬이 방망이 소리를 이용한 전통공연부터 최첨단 기술을 응용한 미디어 아트쇼까지 세계인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볼거리를 제공할 걸로 보입니다.

대구벌을 화려하게 수놓을 개막식 벌써부터 기대되는데요.

우리 대표팀도 홈그라운드 효과를 톡톡히 봐서 목표인 10위권 진입에 꼭 성공하길 바랍니다.

이예진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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