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우리나라와 중국이 수교를 맺은 지 19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중국은 이제 경제·외교적으로 중요한 전략적 동반자로 부상했는데요, 그러나 대북문제와 역사 문제에 있어서는 풀어야할 과제들이 적지 않습니다.
한중 수교 19년 성과와 과제를 정은석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세계 2위의 경제규모와 세계 최대의 외환 보유고를 지닌 중국.
국제무대에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지난 92년 중국과 정식 수교한지 19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한중 관계는 경제 외교적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습니다.
양국 교역 규모는 수교 이후 1884억 달러로 29배나 증가됐고, 무역흑자도 지난해 최고치인 452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은 이제 미국을 넘어 우리의 최대 수출국이자 최대 수입국이 된 것입니다.
또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수도 해마다 늘어 지난해 190만명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렇게 한중 양국의 경제적 교류는 비약적으로 성장했지만 외교관계를 새롭게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특히 천안함 사건에 대한 유엔 안보리 논의과정을 보면서 대 중국 정책에 대한 새로운 전략을 세우지 않으면 북한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문제를 풀어나가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경제적교류를 높이면서도 대북정책과 같이 복잡하고 전략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중국을 설득해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굳건한 한미 안보 동맹을 강화하는 한 편 대중국 외교의 목표를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차원에서 접근하되 쉬지 않고 신뢰를 쌓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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