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비준동의안 상정을 놓고 여야의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비준안을 강행처리 하지 않는 조건으로 30일 국회 상정을 제안했지만, 민주당은 거부했습니다.
이해림 기자입니다.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위해 일주일만에 다시 모인 여야정 협의체.
오늘도 비준안의 상정 시기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남경필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은 동의안이 제출됐으면 상정하는 것이 당연한 순서라며, 오는 30일에는 상임위에 동의안을 상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남 위원장은 야당과의 합의 처리 원칙을 거듭 강조하며, 정치 일정상 이번 기회를 놓치면 상정조차 못하고 표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남경필 위원장/ 외교통상통일위원회
"한미 FTA 비준은 미국보다 먼저 하지 않는다, 물리적으로 강행 처리 않는다는 말 했다."
재재협상안을 고수하고 있는 민주당은 강하게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대책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상정 시기를 논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주장입니다.
김동철 의원/ 민주당
"여야정 협의체가 진지하게 논의할 때까지는 상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난주 농업 등 피해 분야에 대한 추가 보완대책을 내놓은 정부는 정치권의 속도감 있는 처리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박재완 장관/ 기획재정부
"농업 피해를 실질적으로 줄이고 경쟁력 높일 수 있는 보완대책에 대한 논의 속도감 있게 진행시키는 게 중요.."
비준안 처리를 놓고 대립이 갈수록 격화되는 가운데, 여야는 최근 무산된 한미 FTA 피해대책 공청회를29일 다시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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