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세계경제의 더블딥, 즉 이중침체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불확실성이 큰 만큼 두 기관은 시장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동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제2차 거시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둔화되는 모습이지만, 현재로선 글로벌 경제의 더블딥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두 기관은 최근 세계경제 둔화는 각국 경제의 구조적인 취약성과 정책적인 대응 부족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대지진 복구 수요와 신흥국의 고성장세가 경기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G7과 G20, EU 정부간 정책공조 노력이 위기 확산 가능성을 완화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해서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외환시장은 리먼사태 때와 비교해 안정적인 모습이며, 주요 은행에 대한 점검 결과 은행별 외화유동성 사정이 양호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양 기관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큰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시장 불안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을 지속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면서, 국제금융시장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과 아울러, 국내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파급효과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관련기관에 대한 일일 점검체계를 지속하고, 인식공유와 정보교환을 통해 신속한 조치를 취해나가기로 했습니다.
KTV 이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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