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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등록일 : 201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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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뉴스를 통해서 어제 저녁에 있었던 대구세계육상대회 관련 소식들을 살펴봤는데요.

저희 7시 뉴스에서는 대회 기간 동안에 매일 아침 스포츠 전문가를 모시고, 대회 경기 결과와 기록부터 재미있는 육상 상식까지, 상세히 알아보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스포츠서울 편집국장을 역임한 신명철 스포츠 칼럼니스트와 함께 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자, 오늘부터 대회 기간 동안 매일 아침 시청자들을 만나실텐데, 우선 소감과 각오부터 말씀해 주시죠.

신명철/ 스포츠서울닷컴 편집위원

1980년대 아시아경기대회와 올림픽 그리고 2002년 월드컵 축구 대회 그리고 이번에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그리고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이 시대에 세계 4대 스포츠 이벤트를 우리나에서 열고, 또 저 개인적으로 이런 대회들을 취재했거나 취재한다는 게 가슴이 벅찹니다.

육상은 기록 종목이기 때문에 결과가 냉정합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비록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더라도 열심히 응원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대회 기간 세계 육상의 흐름을 전해드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자 그럼 이제 어제 저녁 경기 내용을 한번 분석해 볼까요.

개막식 이후 경기 첫날이었는데, 뭐니뭐니 해도 역시 하이라이트는 남자 100m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게 무슨 일입니까?

신명철/ 스포츠서울닷컴 편집위원

(이번 대회 초반 최대 이변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 출발 총성이 울리기 전에 몸을 움직여 부정 출발해 그대로 실격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09년 베를린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3회 연속 메이저대회 100m 우승이 이정표를 세우려던 볼트의 계획 산산조각 나..

지난해 1월 규정 개정 이전 규정은 한 차례 부정 출발은 용인하고 두 번째로 부정 출발한 선수만 실격 처리 그런데 새 규정은 첫 번째 부정 출발 무조건 실격 처리..

세계선수권대회에 강화된 규정이 적용된 것은 대구 대회가 처음..

3명을 결승에 올려 놓은 자메이카의 요한 블레이크(23)가 9초92의 시즌 개인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미국의 월터 딕스(10초08)와 2003년 파리 대회 우승자인 킴 콜린스(세인트 키츠 앤드 네비스·10초09)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어..

강력한 도전자인 아사파 파웰은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한 데다 볼트가 실격 처리돼..

싱거운 승부 그러나 국내에서 100m를 9초대에 달리는 장면을 볼 수 있어 그나마 위안거리..

한국 최고 기록 보유자 김영국은 그제 대회 첫날 1라운드 진출 자격 예선에서 부정 출발로 뛰어 보지도 못하고 탈락해..

그제 열린 여자 마라톤에서는 케냐가 1위부터 3위까지 휩쓸어 당연히 단체전도 우승해..

한국 단체전 8개 출전국 가운데 7위에 그쳐 ..)

그리고 남자 20km 경보와 여자 멀리뛰기, 여자 원반던지기, 또 남자 1만m 경기가 펼쳐졌죠? 어떻게 보셨습니까?

신명철/ 스포츠서울닷컴 편집위원

(경보는 대구 시내 순환 코스 대구를 알리는 최고의 홍보 수단,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트랙과 필드 경기 모두 최고 수준의 경기장에서 펼쳐져..

남자 경보 20km 김현섭 최선을 다했으나 아쉽게 6위로 골인해 그러나 이번 대회 목표인 10종목 10위 이내 목표 가운데 첫 번째 성공 사례. 이 종목에서는 러시아의 발레리 보르친이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해. 경보는 두 발이 동시에 공중에 떠 있으면 실격 처리돼..

보르친의 남자 경보 20㎞ 우승 기록은 1시간19분56초로 뛰어 가는 마라톤이 이 거리면 1시간 정도 나오는데 비해 꽤 빠른 것..

여자 멀리뛰기 브리트니 리즈가 첫 시기에 6m82를 뛰어 우승해..

여자 원반던지기 중국의 리얀펑 66m52 던져 금메달, 남자 1만m 에티오피아의 철각 이브라힘 제일란, 27분13초81의 기록으로 영국의 모하메드 파라를 가까스로 따돌리고 우승해)

네, 그럼 여기서 잠시 어제 경기 결과와 오늘 일정, 그래픽으로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준비된 그림, 함께 보시죠.

네, 경기 첫날부터 참 대단했던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 열리는 경기 중에선 또 어느 종목과 선수를 눈여겨보면 될지, 오늘의 관전 포인트, 짚어주시기 바랍니다.

신명철/ 스포츠서울닷컴 편집위원

(오늘은 여섯 종목에서 금메달이 나옵니다. 이 가운데 여자 100m와 400m, 남자 110m 허들이 가장 주목 받을 레이스로 꼽힙니다."

▲여자 100m(오후 9시45분) = 미국과 자메이카가 여자 단거리 최강을 놓고 자존심 경쟁을 벌인다.

미국은 현역 선수 중 가장 빠른 기록(10초64)을 낸 카멜리타 지터(32)와 10초86으로 올해 4위인 마르쉐벳 마이어스(27)를 앞세워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자메이카는 10초76으로 올해 2위인 베로니카 캠벨 브라운(29)과 올림픽·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셸리 앤 프레이저(25), 10초87로 올해 5위에 오른 케런 스튜어트(27) 삼총사가 미국에 맞선다.

▲남자 110m 허들(오후 9시25분) = 돌아온 '황색 탄환' 류샹(중국)과 세계 최고 기록(12초87) 보유자 다이론 로블레스(쿠바), 세계 랭킹 3위 데이비드 올리버(미국)가 승부를 펼친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갑작스럽게 아킬레스건 통증을 호소, 수술대에 올랐던 류샹은 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스프린트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던 류샹은 2007년 오사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을 재확인했다.

수술 후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세계대회 출전 준비를 마쳤다.

올해 최고기록은 13초00으로 전체 2위에 올랐다. 개인 최고기록인 12초88에는 0.12초 뒤진다.

베이징 올림픽 우승자인 로블레스는 2년 전 베를린 대회에서 허리 통증으로 예선 탈락했던 부진을 씻어내고자 할 것으로 보인다.

12초89로 로블레스와 류샹을 턱밑까지 쫓아간 올리버는 두 선수의 시대를 끝내겠다는 욕심으로 레이스에 나설 전망이다.

▲여자 400m(오후 9시5분) = 베를린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사냐 리처즈 로스(26·미국)가 2연패에 나선다. 리처즈 로스는 올해 49초66을 기록해 전체 2위를 달리며 우승후보다운 성적을 냈다.

49초35로 올해 1위에 오른 2003년 파리 대회 우승자 아나스타샤 카파친스카야(32·러시아)와 이번 대회에서 200m 4연패에 도전하고 400m까지 영역을 넓힌 팀 동료 앨리슨 펠릭스(26)가 경쟁자다.)

자, 이번에는 육상에 관한 숨겨진 상식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어떤 얘기를 준비하셨나요?

신명철/ 스포츠서울닷컴 편집위원

(세계 육상선수권대회는 제1회 대회가 1983년에 헬싱키에서 열려. 다른 종목에 견줘 매우 늦어. 예를 들면 역도는 제1회 세계선수권대회가 1891년에 열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1913년 올림픽이 육상 경기의 세계선수권대회를 대신할 수 있다고 결정했고 이후 50여년의 시간이 흐른 1960년대에 들어서서야 IAAF 위원들 사이에서 독자적인 세계선수권대회를 열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해.

1976년 푸에르토리코에서 열린 평의회에서 올림픽과 별도로 세계선수권대회를 열기로 결정하고 창설 대회 개최지 후보로 나선 슈트트가르트와 헬싱키 가운데 헬싱키를 선정.)

네, 지금까지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소식, 신명철 스포츠 칼럼니스트와 함께 했습니다.

수고 많으셨고요, 내일 아침에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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