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전 간 나오토 일본 총리의 사퇴의사 표명에 따라 일본의 새 총리가 곧 결정될 예정입니다.
총리 선출에 따른 민주당의 대표 경선에는 모두 5명의 후보가 참여했는데 절대 지지율이 없어 큰 혼전이 예상됩니다.
정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미숙한 사고 수습 등으로 10%대의 낮은 지지율을 보였던 간 나오토 일본 총리.
결국 지난 26일 사퇴의사를 표명하면서 14개월만에 물러나게 됐습니다.
이에따라 민주당은 차기 총리를 결정하는 민주당의 대표 경선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당 대표 경선에는 마에하라 세이지 전 외무상과 노다 요시히코 재무상, 가이에다 반리 경제산업상 등 모두 5명이 출마했습니다.
마에하라 세이지/ 전 외무상
“새 내각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원자력 발전소 사고를 수습하고 안전을 강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는 이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 쏟아부어야 합니다.”
가이에다 반리/ 경제산업상
“저는 다양한 재난에 관련해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차기 총리에 지원한 이유입니다.”
현재 판세는 당내 최대 세력을 거느린 오자와 이치로 전 간사장의 지지를 받고 있는 가이에다 경제산업성이 가장 앞서고 있습니다.
가이에다 경제산업상과 마에하라 전 외무상은 자질론 시비와 불법 정치자금 문제로 각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5명의 후보 가운데 1차 투표에서 200표 이상인 과반을 획득할 후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결선 투표에서 승부가 갈릴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오늘 당 대표 경선 후, 내일 중의원과 참의원 본회의를 열어 간 총리의 뒤를 이을 새 총리를 지명할 방침입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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