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농림어가의 인구가 5년 전보다 11%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령화와 소가족화 현상도 전체 가구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동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농림어업총조사 최종 집계 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농림어가는 134만 3천 가구로, 5년 전보다 7.6% 감소했습니다.
인구도 349만 9천명으로 11% 줄었습니다.
고령화율은 31.1%로 전체 인구의 3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또 전체가구의 고령화율은 5년 전보다 2%포인트 상승했지만 농가는 2.7%포인트 상승해, 고령화의 속도도 훨씬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가의 30~40대 남자 미혼율은 전체 인구의 미혼율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특히, 30~34세 남자 미혼율이 71.7%로 10명중 7명은 미혼이었으며, '생애 독신'으로 간주되는 45~49세 미혼율도 8.9%로, 전체보다 1.4%포인트 높았습니다.
소득구조의 다변화로 겸업을 하는 농가의 비중이 46.7%로 절반에 가까웠고, 농가당 경지면적도 1.23ha로 넓어졌습니다.
농림어가의 평균 가구원 수는 2.6명으로 전체 2.7명보다 적었으며, 2인가구 비중이 농림어가 모두 40%대로 전체가구보다 2배 가량 높아, 소가족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TV 이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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