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역이 힘이다>시간엔 부산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는 구조견 날쌘이와 바람이의 활약상을 소개합니다.
지난 2004년부터 서른 명 가까운 인명을 구조하며 부산시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날쌘이와 바람이를 부산광역시 박영희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정말 날쌘 바람 같은 몸짓으로 훈련에 임하는 날쌘이와 바람이, 그동안 펼쳐온 맹활약 덕분에 이들의 명성은 대단합니다.
지난 2004년부터 올 7월까지 총 175회를 출동해 28명의 귀중한 생명을 구했고 또 올해는 7월까지 산악구조 및 실종자 수색을 위해 무려 24회나 출동했습니다.
김성욱 소방교 / 부산소방본부
“구조견은 사람보다 40배 이상 뛰어난 청각과 1만배 이상 발달한 후각을 이용해 수색을 하기 때문에 엄청난 도움이 됩니다.“
암컷인 바람이는 산악구조를 전담합니다.
또 수컷인 날쌘이는 건물이 붕괴한 사고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하는 역할까지 맡습니다.
현재 부산을 포함해 전국 각 시도 소방본부에서 활동 중인 인명구조견은 총 17두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날쌘이와 바람이는 부산 뿐 아니라 구조견이 없는 울산과 인근 경남지역까지 언제든 필요하면 출동합니다.
박영희 / 다이내믹 부산
“특히 날쌘이와 바람이는 국제인명구조견협회의 테스트를 통과한 구조견으로 소방방재청이 첨단장비로 분류하고 있을 정도로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날쌘이가 11살, 바람이가 7살, 이들은 구조견으로서 절정의 나이를 이미 넘겼습니다.
그래서 늦은 가을 쯤, 은퇴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은퇴 후에는 좋은 주인을 찾아 분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런 아쉬움 때문일까요?
훈련에 잘 따라준 날쌘이와 바람이에 대한 핸들러들의 격려가 유난히 정성스럽습니다.
김성욱 소방교 / 부산소방본부
“핸들러들과의 교감이 중요합니다.”
부산의 자랑스러운 구조견, 날쌘이와 바람이.
명예로운 은퇴까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언제든 사고현장으로 달려가 소중한 인명을 구하겠다는 사명감에 그 눈빛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다이내믹 부산뉴스 박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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