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를 위해 대구를 찾은 선수단과 관광객들을 위해 마련한 템플스테이가 큰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참 나를 찾아가는 명상체험을 주제로 한 템플스테이 현장을 이예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대구 동화사.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서투른 자세로 우리 전통인사를 배웁니다.
이번엔 다도를 배워보는 시간.
서양음료와 달리 자세를 가다듬고 차를 여러번 우려내 마시는 점이 외국인들에게 매우 이색적으로 다가옵니다.
잭 애그리온스 / 캐나다
"매우 독특하고 훌륭한 체험입니다. 일행들 모두가 행복해하고 있습니다. 처음보는 한국인들도 모두 친절합니다."
외국인들은 특히 자연 속에 어우러진 사찰을 거닐 때, 한국의 곡선미에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도라 카룰라 / 멕시코
"사찰 구석구석이 아름답습니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훌륭한 경험인 것 같습니다."
저마다 소원을 비는 신도들도 외국인들에게는 신기한 광경입니다.
갖가지 형상을 한 연등을 사진에 담기도 하고, 커다란 불상 앞에서는 부처처럼 온화한 미소를 지어 보입니다.
이번 대회 기간,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외국인만 4백여명.
이들에게 템플스테이는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KTV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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