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 이변의 연속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데요.
하지만 남자 800m에서 이변은 없었습니다.
마사이족 전사 케냐의 루디샤가 예상대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400m에서는 그레나다의 신예 제임스가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정은석 기자입니다.
케냐의 마사이족 출신, 데이비드 루디샤가 남자 800m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루디샤는 1분43초91로 결승선을 통과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생애 첫 금메달을 땄습니다.
세계기록 1분41초01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루디샤는 경쟁자인 수단의 아부바카르 카키를
0.5초차로 따돌리고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이로써 루디샤는 지난 런던 다이아몬드리그대회 이후 24번째 우승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연속으로 두차례의 세계기록을 갱신한 것과 달리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기록을 세우지는 못했습니다.
남자800m에 이어 남자 400m에서는 그레나다 출신의 19살 키라니 제임스가 혜성같이 등장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초반 빠른 스타트 반응을 보였던 제임스는 경기 막판, 우승후보였던 미국의 메리트 선수를 역전하는데 성공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한 편 이번 남자 400m육상경기에는 대구세계육상대회 홍보대사인 박태환 선수가 직접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하는데 함께하기도 했습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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