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어제는 여자경보 한 경기밖에 없어 많은 선수들이 휴식을 가졌는데요.
막간을 이용해 대구나들이에 나선 선수들을 이예진 기자가 동행취재했습니다.
김충선 장군의 위패를 모셔놓은 녹동공원.
임진왜란 당시 그의 업적을 듣는 외국인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합니다.
르네 칼머 남아공 / 마라톤 선수
“쉬는 날이어서 휴식과 함께 한국과 대구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엔 자리를 옮겨 근처의 허브공원을 찾았습니다.
대구는 요즘 기온이 삼십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시원한 공원에 온 선수관계자들은 마치 짧은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칼스테인 문쿠애드 /덴마크육상경기연맹
“대구도심이 무척 더워서 공원의 시원함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웨슬리 볼트 / 우사인 볼트 아버지
“볼트가 실격을 당해 여전히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시티투어는 매우 흥미롭습니다.”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기도 하고, 동물들의 재롱에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도 한 번에 날아가는 듯 합니다.
특히 대회 기간동안 특별 코스가 운영돼 외국 선수들에게 큰 인기입니다.
구민정 / 가이드
“대구육상 대회로 선수와 선수 관계자들이 시티투어 를 많이 찾고 있다.”
현재까지 대구관광에 나선 선수와 관계자들만 7백여명.
조직위측은 남은 대회 기간 더 많은 선수단이 관광에 나설 것으로 보고, 손님맞이에 만전을 다할 계획입니다.
KTV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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