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농민들이 직접 농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착한 가격에 좋은 품질까지 보장하는 직거래 장터를, 김경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서울 도심 한복판, 강남역 주변에서 추석 맞이 직거래 장터가 열렸습니다.
사과와 배, 한우 등 추석 제수용품과 선물세트들이, 시중 판매가보다 30% 가량 싼 값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정경자 / 서울 서초동
"TV에서 보면 배가 1만5천원씩 하는데, 주부니까 추석을 어쩌나 고민하는데 여기 와보니까 그렇게 비싸지 않고......TV에서 보면 배가 1만5천원씩 하는데 여기 와보니까 가격도 싸고, 품질도 좋고.."
시중가보다 최대 50%가 저렴한 한우세트를 비롯해, 참기름과 각종 장류, 김 등, 추석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은 제품들도 눈에 띕니다.
직거래에 참여한 농민들은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농산물을 팔지만, 오히려 수입은 더 좋다고 말합니다.
김맹섭 / 사과판매
"중간에 유통 마진을 없애니까 우리는 가격을 더 잘 받을 수 있고 소비자는 싸게 살 수 있고..."
8년 만에 가장 이른 추석을 감안해 실시하는 '사전예약제'에도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사전예약제로 일정량을 주문하면 50%는 추석 전에 받고, 나머지 절반은 추석이 지나 과실이 제대로 익었을 때 배달 받을 수 있습니다.
민승규 청장 / 농촌진흥청
"과실이 덜 익은게 많은데 싼 가격으로 과실을 구입하고 가장 맛있을 때 과실을 드실 수도 있고..."
또 이번 직거래 장터는 농촌 여성단체가 직접 판매 상품을 고르고, 소비자 트렌드에 맞게 판매 공간을 꾸며 도심 속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이미자 회장 / 생활개선중앙연합회
"추석이 빨리 오고 물가가 비싸서 걱정이실텐데 우리 여성 농민들이 직접 저렴한 가격으로 농산물 판매를 한다.."
농촌 여성단체가 주최하는 이번 직거래 장터는, 서울을 시작으로 추석 전까지 전국 9개 지역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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