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러시아의 라이벌 대결로 기대를 모았던 남자 높이뛰기에서는 미국의 윌리엄스 선수가 우승했습니다.
여자 세단뛰기에서는 3연패를 노렸던 쿠바의 사빈선수가 허벅지 통증으로 기권했고, 우크라이나의 올라 살라두하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송보명 기자입니다.
메달 순위 1·2위를 달리고 있는 미국과 러시아의 라이벌 대결로 기대를 모았던 남자 높이뛰기.
러시아는 알렉세이 드미트릭과 알렉산드르 슈스토프, 이반 우코프 등 올 시즌 상위권을 휩쓰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우승을 노렸습니다.
하지만, 금메달은 올 시즌 최고기록 보유자인 미국의 제시 윌리엄스에게 돌아갔습니다.
윌리엄스는 라이벌 드미트릭과 2m35의 같은 높이를 뛰었지만 시기에서 앞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윌리엄스는 1차시기만에 2m35를 넘었고 드미트릭은 2차시기에 성공했습니다.
제시 윌리엄스(미국) / 남자 높이뛰기 금메달
“미국이 지난 높이뛰기 종목에서 승리를 거둔지 20년만에 다시 우승을 했습니다. 제가 오늘 승리의 주역이 되어 너무 기쁘고 제 자신이 그것을 이루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3위는 2m32를 기록한 바하마의 트레버 배리가 차지했습니다.
한편, 여자 세단뛰기에서는 우크라이나의 올라 살라두하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살라두하는 14m94를 뛰어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였던 카자흐스탄의 올가 리파코바를 5㎝ 차로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이 종목에서 3연패에 나섰던 쿠바의 야르헬리스 사빈은 3차 시기 후 허벅지 통증으로 기권했습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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