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물가가 많이 올라 걱정들이 많은데요. 추석 제수용품을 전통시장에서 사면, 대형마트보다 23% 가량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올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데는 얼마가 들까.
4인 가족을 기준으로 전통시장에서는 평균 18만4천원 가량이, 대형마트에서는 평균 23만9천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청이 전국 36개 전통시장과 주변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추석 제수용품 23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에서 구입했을 때 대형마트보다 23% 가량 싸게 살 수 있는 겁니다.
조사대상 23개 품목 가운데 밀가루를 제외한 22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고사리와 깐도라지 같은 채소류와 황태 등 생선류는 전통시장에서 대형마트보다 30% 넘게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고, 쇠고기와 돼지고기류도 평균 25% 가량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높은 물가 상승률 탓에 올해 차례상 마련 비용은 지난해보다 전통시장은 평균 15%, 대형마트는 평균 17%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동선 청장 / 중소기업청
"저렴한 전통시장 많이 이용해주세요.."
한편, 정부는 시장 이용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이달 14일까지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주.정차 허용 구간을 크게 늘릴 계획입니다.
주차 허용 시간대는 주로 낮시간이며, 주·정차로 교통흐름이 어려울 수 있는 지역에는 교통경찰 등이 계도 위주로 관리할 예정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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