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군의 공습을 피해 튀니지로 옮겼던 주 리비아 한국대사관이, 이번 주 중에 단계적으로 수도 트리폴리로 복귀합니다.
또 우리 수자원 관련 기술진이 트리폴리와 벵가지 등의 식수난 해결을 위해 파견됩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튀니지로 옮겼던 주 리비아 한국 대사관이 이번주 중에 단계적으로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트리폴리 치안 상황이 나아짐에 따라 지난 1일 공사참사관 등 일부가 이미 대사관 업무를 재개했다며 나머지 직원들도 단계적으로 트리폴리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주 리비아 한국대사관은 지난 5월 29일 나토군의 트리폴리 공습을 피해 튀니지 제르바로 옮겨 임시 사무실을 운영해왔습니다.
복귀 1진은 항공편 진입이 어려워 튀니지에 도착할 예정인 수자원 관련 기술진과 함께 육로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나머지 직원들은 튀니지에 석달이상 체류했던 만큼 사무실 폐쇄 절차를 마무리하고 복귀할 예정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조대식 주 리비아 대사는 먼저 복귀할 의사를 밝혔지만 최종 복귀까지 대사관 직원을 지휘해야 되기 때문에 튀니지에 남겼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리폴리의 치안상황은 나아지곤 있지만, 일반 시민들이 무기를 소지하고 있어 아직까진 불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는 국방부와 협의해 방탄조끼를 대사관 측에 전달한 상태며 앞으로 복귀가 이뤄지면 경호문제를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대사관 직원과 트리폴리로 진입할 수자원 관련 기술진은 식수난 해결을 위해 파견되는 인력입니다.
리비아 시민군이 아직 장악하지 못한 중부 지역을 대수로가 관통하고 있어 트리폴리와 벵가지 지역의 식수난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리비아 국가과도위원회의 요청으로 기술진 4명을 파견한다고 밝혔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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