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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롯데그룹, 한국영화 알리기 '앞장'
등록일 : 201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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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열풍, 아시아를 넘어 유럽, 남미까지 아주 대단하죠.

한국 드라마와 영화도 예외는 아닌데요, 해외에 한국 영화를 알리기 위해 외교통상부와 롯데그룹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해림 기자입니다.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전통 무기인 '활'을 소재로 한 우리 영화, 최종병기 활입니다.

4주 연속 박스 오피스 1위에 오르더니, 최근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여름 극장가를 달궜습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활의 전쟁이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재외공관의 한국영화 상영행사를 계기로 이 영화가 다음 달 캐나다에 첫 선을 보입니다.

외교통상부가 한류 확산을 위해 롯데그룹과 손을 잡았습니다.

재외공관에서 진행되는 한국영화 상영 행사에 롯데그룹이 저작.배급권을 보유한 한국영화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이 핵심 내용입니다.

신동빈 회장 / 롯데그룹

"지금은 케이팝이 한류의 선도에 있지만 이번 mou 체결이 한국영화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현재 이탈리아와 카메룬 등 재외공관 60여 곳에서 한국영화 상영행사를 열고 있지만, 정부가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작품 위주로 상영하다보니 최신 흥행작은 제외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김성환 장관 / 외교통상부

"이번에 롯데가 혼쾌히 롯데가 가진 모든 영화나 DVD에 대해 해외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드린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정부와 민간기업이 함께 글로벌 문화외교를 추진하는 첫 사례로, 외교부는 앞으로도 한국문화의 홍보를 위해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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