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구제역 파동 이후 지속되는 돼지고기 가격을 잡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대형 축산물 가공·유통 전문업체를 육성해, 적정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이동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구제역 이후 지속된 돼지고기 가격 상승세가, 정부의 할당관세 운용과 대체축산물 소비 촉진 등 다양한 수급대책으로 6월 이후 일단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돼지고기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높은 상황입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이처럼 상황에 따라 들썩이는 돼지고기 가격 변동폭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돼지고기와 모돈 수입을 늘려 공급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또, 삼겹살 이외의 비선호 부위나 닭과 오리 등의 할인을 통한 대체 축산물 소비도 유도할 계획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옥수수 등 사료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해외곡물생산기지를 확보해 주요 곡물을 비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도축과 가공, 유통기반을 모두 갖춘 대형축산물 가공·유통 전문업체를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지난 2008년 7월에 시행한 돈육 선물거래소를 활용해, 돼지고기 가격관리체계도 구축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정부는 돼지고기 수급예보제를 도입해 수요와 가격 전망 등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방침입니다.
KTV 이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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